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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역점] TGI 프라이데이 |
글쓴이: 인디고 | 날짜: 2008-01-03 |
조회: 164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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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을 다닐때는 가능한 점심때 갈려고 합니다. 그래야 런치세트해서 저녁때 하나하나 시키는 것보다 값이 저렴하니까요. 원래 아웃백만 다니다가 이번에 YES 24에서 책을 구매하니 쿠폰을 주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TGI 프라이데이로 가기로 했습니다.
롯데백화점 대구역점 8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쿠폰으로 쎄사미 잭 치킨 스트립스 (10400원 상당) 시키고 런치메뉴로 치킨 쿼사디아(13500원)및 잭다니엘포크스테이크 (13900원)시키고 아들내미 용으로 메인만 치킨 까르보나라((10900원) 하나 시켰습니다.
여기도 이제는 아웃백 벤치마킹 한듯 합니다. 한 3~4년전 갔을때는 점심때 인데도 메뉴 두어개 시키고 음료 따로 시키고 해서 6만원 훌쩍 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쥬스와 함께 먼저 따끈한 빵이 버터와 나옵니다. 갓 구운것 같아 좋았는데 빵자체의 맛은 아웃백보다 떨어집니다.
다음이 스프.. 브로콜리스프와 조개감자스프를 시켰는데 조개감자스프가 더 나은듯 합니다. 조개감자스프는 코스트코에서 파는 조개스프보다 덜 걸쭉하니 부드럽습니다.
그다음이 쿠폰으로 시킨 치킨 스트립스.. 말 그대로 잭다니엘 소스에 물엿을 첨가했는지 엄청 달았습니다 -_-;; (제가 단것 싫어하는 줄은 다 아시지요).. 몇개 먹다보니까 좀 물립니다. 이것은 애피타이저로는 좀 별로이지 싶습니다. 차라리 깔끔한 케이준 치킨 샐러드가 더 나은듯.
다음으로 줄줄이 메인메뉴 나옵니다.
치킨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소스가 너무 말갛습니다. 마치 스프같습니다. 얼마전 씨하우스에서 스파게티 볶은것에 크림스프 넣어먹은 듯한 기분입니다. 잭다니엘포크스테이스: 그나마 이날 제일 호평을 받은 음식입니다. 역시 잭다니엘소스를 썼는데 다행스럽게도 치킨보다는 덜 달더군요.. 돼지고기 향이 났습니다. 그런데 볶음밥은 영 에러입니다. 진밥으로 볶은 것 같습니다. 밥알들이 부스러집니다.
치킨 퀘사디아: 예전의 콤보파이타를 생각하고 시켰는데 한 두어개 먹고 나니 좀 물리더군요. 양은 좀 많습니다.
총평입니다. 서비스는 좋은 반면 음식 자체의 맛은 아웃백보다 좀 떨어지는 듯 싶었습니다. 차라리 케이준 치킨 샐러드와 포크립(더블 글레이즈 립이나 프라이데이스 스페셜 립)의 조합이 더 낫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파게티 소스와 볶음밥은 많이 보완해야 겠다는 느낌.... 서비스는 아웃백과 별 차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실때는 꼭 무료 쿠폰이나 통신카드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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