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 친구를 만날 일이 있어서 어딜 뎃구 갈까 하다가 마침 한쿡 쿠폰이 눈에 띄는 겁니당.
잔치마당(샐럿바)이 19500원인데..25000원짜리 정찬 먹고 만원 할인 받으면 빕스보다
더 싸게 먹히겠더라구요..(사실 빕스가 좀 지겨웠어요 ㅎㅎ)
친구 데리러 가기 전에 잠깐 대치점에 들러서 대기고객 명단에 이름 올려놓는 센스를..ㅋㅋㅋ
혹시나 했는데 벌써 웨이팅 30분 정도 되더군요
친구 데리고 도착하니 바로 좌석을 안내해주더라구요. 한쪽에서 역시나 돌잔치가 진행중이고..
정찬 메뉴가 많이 바뀌었어요. 메뉴판도 이쁘게 바뀌었구요.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서버분이 폭립 드셔보라고 하시길레 걍 그걸로 시켰는데..
음..남녀 둘이서 먹기엔 좀 양이 많더군요. 걍 갈비 시킬 걸..ㅠ.ㅠ
잔치마당도 신메뉴 많이 나왔는데 결국 다 먹어보지도 못했답니다.
웰빙 무쌈이라고...무에다가 쌈싸먹는 게 있었는데..보기보다 괜찮았어요.
(근데 재료는 어디서 많이 본 기억이..ㅋ~)
떡꼬치도 맛있었구요, 제가 좋아하는 튀김들도 여전하더군요.
전 부치시는 분들이 몇 번씩 가도 계속 인사해주시고 젓가락 떨어져서 하나 달라고
찾아갔더니 한참 바쁜 와중에서도 담부턴 그냥 말씀만 하시라고...ㅋ~
다른 곳도 그렇지만, 한쿡 대치점분들이 참 친절하신 것 같아요.(돌 맞겠다..)
어쨌든..마무리는 과일과 아스크림+인절미 콤보로 끝냈지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빕스보다는 한쿡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 수록 양식보다는 한식이 땡긴다는..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