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숯불구이 한쿡을 다섯번 방문했고 제 디카에 사진도 여러장 있지만
약간의 귀차니즘에 변명 같지만 열흘전 힘들게 1시간이상 쓴 후기가 최종 등록버튼을 누르는 단계에서 야속하게도 잘못된정보를 가지고 왔다며 등록이 안되는거예요
그래서 계속 등록버튼 누르고 잘못된정보 그런 멘트 나오면 뒤로 버튼 누르고 그러길 반복하다가
결국에는 허무하게 날아가 버렸어요
그래서 한동안 글쓰기를 포기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벤트도 얼마 안남았고 다시 한번 도전해 보려고요
저는 오픈이벤트로 50%할인 할때 아는 지인이 당첨되어서 저도 덤으로 방문했거든요
그날 한쿡이 대치점이나 올림픽점하고는 확실하게 다르다는걸 알았어요.
맨처음에는 테이블에 서버분께서 직접 야채쌈이랑 무우, 깻잎쌈도 셋팅해 주셨는데
이제는 샐러드바에서 직접 가져다 먹는걸로 변경되었더군요.
그게 오히려 좋은것 같아요. 한국 숯불구이 비산점은 다른 한쿡과 다르게 접시도 치워주셔야겠지만
불판도 자주 갈아주셔야하고 서버분께서 할일이 은근히 많거든요.
서버분들중에는 빕스인덕원점에서 일하시던 분도 계시고 하얀옷 입은 여자매니저분은
한쿡 대치점에서도 몇번 뵌적이 있었거든요. 그런 경력직원을 배치했는데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서버 숫자가 많았는데도 좀 어수선 했는데 점점 안정감이 느껴져요.
그런데 한쿡에 조금 실망한점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서비스에 일관성이 좀 없다는거예요.
처음에는 샐러드바에 맛난 창란젓에 조개젓도 제공하더니 세번째 방문할때는 없어졌더라고요.
밥을 드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치웠다고 하던데 이왕이면 샐러드바 한쪽에 밥을 제공해 주면
더 좋았을텐데요.
그리고 손가락 마디 만한 새우도 어느날은 제공하더니 어느날은 안주더라고요. 그래서
안주는걸로 바뀐건가 했더니 옆테이블은 맛있게 먹고 있더라고요 그런 작은것에도
은근히 마음 상하잖아요
또 오픈기념으로 제공하는 와인도 점심메뉴에 있는 구이메뉴에 어느날은 제공하더니
다음에 같은 메뉴 주는날 여쭤보니 안주는게 맞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계산할때 직원분께서 주던 종이쿠폰도 안주시길래 여쭤보니 쿠폰 가지고 방문한 고객에게는
안준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아는 지인에게 빳빳한 쿠폰으로 선물하려고 했더니
왜 이랬다저랬다 하는건지 괜히 말한 제가 민망해지더라고요.
글구 된장찌개도 어느날은 바지락이 몇개 있는날도 있고 어느날엔 정말 두부랑 호박 조금
넣고 허접하게 끓인날도 있고 또 어느날엔 꽃게 한조각 넣은날도 있고 전혀 레시피에 통일성이 없어요
7월이 지나면 돈을 따로 지불하고 먹어야 하는데 사실 돈이 아까울듯 싶어요.
된장찌개는 조금더 보완이 있어야 할듯 싶고요. 차라리 물냉면이 맛은 더 있는것 같아요.
그래도 다섯번이나 방문한걸 보면 좋은점이 많았어요
일단 깨끗하고 숯불구이를 먹었는데도 옷에 냄새가 전혀 나지않아서 좋았고
샐러드바에 있는 옥수수랑 소세지, 팽이버섯, 오징어무침, 꽃게무침이런거
가지고 와서 같이 구워먹는 재미도 좋았고요.
서버분들도 친절하시고 가족모임하기도 안쪽으론 문이 달린 룸이 있어서
저희도 13명이 가서 식사한적이 있었는데 어른들이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희망사항이지만 샐러드바에 고구마나 그런것도 작게 썰어 있으면 더더욱 좋겠어요 이왕이면 아이스크림도 요구르트아이스크림으로 제공해 준다면 너무 욕심일까요
마지막으로 숯불구이 한쿡 비산점 방문하실 생각있는 회원분께서는 꼭 7월달에 방문하세요
7월에는 구이메뉴 주문하면 된장찌개나 물냉면도 서비스로 제공하고
추가로 주문하는 구이메뉴도 50%할인하고 와인도 주고 7월에 서비스가 더 좋아요
혹시 3인이상 방문하실 생각이시면 점심때도 런치메뉴보단 구이메뉴 주문하시는게 좋아요.
런치메뉴에는 식사도 제공안하죠. 그리고 1만원 할인권 보단
양념갈비 1인분 무료쿠폰이 더 좋고요 고기량도 런치메뉴는 작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