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전에 갔었는데 이제 평가글을 올려봅니다.
남자친구 생일이어서 칼질을 해보고 싶었는데(←;;;)
보통 스테이크,하면 비싸고 고급스럽고 지갑이 가벼운 학생들은 함부로 먹을 수 없는 것,
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고민하던 차에 "스테이크 빌리"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녀온 사람들이 하는 말이 '저렴하다', '분위기 괜찮다'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스테이크 빌리" 홈페이지(http://www.steakbilly.co.kr/)에 가서 한 번 쭈욱 둘러본 후에 갔습니다.
신촌기차역 맞은 편 쪽에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보니(2층이거든요) 문 앞부터 화려하더라고요.
홈페이지보면 예약해서 공주석? 그런 것도 있든데 우리는 그러지 않아서 일반석으로 갔습니다.
(사실 일반석이나 공주석? 그거나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공주석? 거기가 살짝 외부와 분리되어 있을 뿐)
종업원 언니들도 다 샤방샤방한 옷을 입고 샤방샤방하게 서빙하러 다녔습니다.
배경음악으로는 임형주의 노래가 흘러나오더라고요.(팝페라 가수)
샤방한 종업원 언니에게 바비큐 스테이크와 립스테이크, 사이다 두 개를 시켰습니다.
스테이크를 시키니 우선 샐러드가 나오더라고요.
(왼쪽 위는 들어가면 준비해주는.
오른쪽 위는 창가에 앉았기 때문에 한 번 찍어본 것이고요
왼쪽 아래는 주문하면 나오는 샐러드. 괜찮았습니다 -v-
오른쪽 아래는 문 입구. 좀 흔들렸죠;;;)
스테이크가 나오는 시간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왼쪽 위는 샐러드와 물과 사이다. 사이다를 시키니 얼음이 담긴 와인잔과 사이다캔을 주더라고요;;
오른쪽 위는 바비큐 스테이크. 6900원입니다. 밥은 다른 접시에 따로 줍니다.(따로 주문하는 건 아니고요.)
왼쪽 아래는 립 스테이크. 9900원입니다.
오른쪽 아래는 위에도 나왔던 문 입구입니다.)
제가 바비큐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맛이 괜찮더라고요. 다만 자를 때 끝부분에 힘줄? 그런 게 있어서 약간 힘들었습니다.
립스테이크도 괜찮았습니다. 적당히 배부른 거 같더라고요.
특이한 건 스테이크에 있는 야채. 그 중에서도 당근!
과일소스에 절였는지 먹을 때 맛은 괜찮은데 향이 약간 과일비누향이어서 당황했다는...
그리고 사이다캔과 와인잔은 조금 놀랐습니다 ^^;
그릇이 화려해서 음식이 살짝 죽어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즐겁게 식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