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가든지 평범하게 한끼를 때우는건 페널로써 안되는일
충무로에 갈일이 있으니
꼭 검색을 하고 나선다
오늘은 전통이 뭍어나는 진고개라는 곳에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우선 한자로 써있는 간판이 낮설다.
요즘에는 영어로 되어있는 간판도 많은데.
구지 한자라.
그리고 들어가보면
정말 예전그대로를 고수한다는 느낌이 딱드는 분위기이다
우선 일하는 분들의 복장은 자꾸 시선을 끌게 하는데.
남자는 하얀 와이셔츠에 나비넥타이
여자는 붉은 스커트가 거의 발목까지 내려온다
어디서도 보기 힘든 광경
아뭏튼 이집에서 유명한 음식을 우선 먹어봐야지
둘이 갔으니까
빨간 게장정식과
갈비찜정식을 시켰다.
빨간 게장정식은 그양념으로 밥을 두공기는 비벼먹을수 있을정도로 양이 푸짐하고
갈비찜은 완전히 보양식이다.
그 국물이 다른 조미료 갈비찜과는 비교가 안된다.
어떤약재를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약재 냄새가 고기에 베어서 아주 독특한 국물맛을 낸다
국물은 정말 진한 검은색인데.
그게 간장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 짜지 않다
물론 갈비찜도 다른집에 비하면 거의 2-3인분정도이다
큼지막하게 썰은 무우도 아주 맛난다
암튼 이렇게 먹으면 매운맛을 갈비찜이 좀 죽여줘서
둘이 아주 맛나게 한끼를 먹을수 있다
아 그리고 밥을 주면서 갈비탕 국물을 주는데
이게 또 끝내준다
진하면서도 시원하구
물론 리필은 무한정 가능하다
식사후에는 후식을 주는데
커피와 생강차다
특별히 맛이 있진 않지만
식사 끝날때쯤 갔다주는 배려가 좋다
명보극장에서 가까운곳에 있으니까
을지로 3가에 볼일 있으신분들은
한번 가보시길
사실 메뉴는 일식부터 한식까지 다양하고
단품은 가격이 저렴한편이다 유계장이나 비빔밥은 6천원대이고
갈비찜은 14000원
게장은 13000원이다
메뉴는 아주 다양하다
위치: 을지로 3가 9번출구로 나오셔서 길건너서 직진 100미터 길가에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