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은화 기자] 베니건스(㈜
바른손)가 지난 5일 하루 동안 아무런 조건 없이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 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 7월, 베니건스는 프로야구선수협회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며 프로야구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대호 도루 성공 시, 무한 맥주 공짜' 이벤트를 기획했다. 따라서 지난 4일 이대호 선수가 한화와의 경기에서 시즌 2번째로 도루를 성공시켜 무한 맥주 축제가 진행된 것이다.
이대호 선수가 도루에 성공한 직후인 4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5일까지 각종 포털 검색어 1위와 더불어 트위터,
페이스북 유저 등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베니건스의 무제한 무료 맥주 이벤트를 숫자로 풀어보았다.
▲8,000,000CC 이날 평소 베니건스 맥주 일 소비량 533,333CC에서 15배가 넘는 약 8,000,000CC를 소비했다.
▲200,000명 한국인 연평균 기준 맥주 소비량은 약 40리터.(
이코노미스트 출처) 이날 약 8,000,000CC를 소비해 한국인 20만 명이 평균적으로 마시는 수치를 기록했다.
▲25,000잔 330CC의 잔을 사용하고 있는 베니건스는 이 날 총 25,000잔이 제공됐다.
▲70,000,000원 현재 베니건스에서 330cc를 2,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날 무료로 제공된 맥주를 매출로 환산하면 총 7000만 원으로 계산된다.(이는 월평균 300만원 임금의 도시근로자 기준으로 2년치 연봉에 해당된다)
한편 베니건스는 이날 갑자기 인파가 몰려 많은 시간을 웨이팅하거나 입장하지 못한 고객들에게는 오는 31일까지 동일한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맥주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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